<앵커>
국내 신차 4종의 실내공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톨루엔이 검출됐습니다. 톨루엔은 많이 흡입할 경우,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실내공기에서 톨루엔이 검출된 차량은 한국GM의 알페온과 올란도, 기아차의 모닝과 현대차의 벨로스터 이렇게 4가지 차종입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7월 이후 국내에서 새로 생산된 자동차 9종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4개 차종에서 톨루엔이 권고기준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톨루엔 허용치는 세제곱미터당 천마이크로그램입니다.
톨루엔 검출량은 기아차 모닝이 2846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의 벨로스터와 한국GM의 올란도, 알페온이 뒤를 이었습니다.
톨루엔은 많이 흡입하면 위장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그러나 공단 측은 검출된 톨루엔의 절대량이 많지 않고, 창문을 열거나 외부순환식 환기를 하면 2~3분 내에 농도가 90% 줄어드는 만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신규 제작 자동차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해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에틸벤젠, 스티렌 등 4개 물질의 기준치 초과 여부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운전자 안전을 위해 내년부터는 여기에 벤젠과 자일렌을 추가해 모두 6개 항목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