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과 유럽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소비 지출이 늘었다는 발표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오늘(30일) 장 시작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 이상 오른 11,539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2.83%가 올랐고, 나스닥은 더 많이 올라 무려 3.32% 급등했습니다.
1차적으로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건 미국의 지난 달 소비지출이 0.8% 올라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발표였습니다.
여기에 허리케인 피해가 우려했던 것 만큼 크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예고한 다음달 추가 경기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떠받쳤습니다.
먼저 장을 마친 유럽 증시도 급등했습니다.
독일 2.53% 프랑스 2.25%, 이탈리아 2.3% 등 유럽 대부분 국가의 증시가 2%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아테네 증시 지수는 그리스 2, 3위 은행의 합병으로 금융부문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라는 소식에 무려 14% 이상 뛰었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국제 유가는 올랐고 금값은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9달러 오른 87.27 달러에 거래됐고, 북해산 브렌트유도 49센트 오른 111.85 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분좋게 한 주를 시작한 미국과 유럽증시가 얼마나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이번 주에 나올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