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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불법 개조 '원룸텔' 기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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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주시에서 일반 주택을 막아서 원룸으로 만드는 불법개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건물이 대기업의 기숙사로 버젓이 이용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의정부 지국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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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원룸텔, 당초 설계와 다르니까 주차시설 등에 문제가 있고, 특히 불이 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적발되면 "벌금 내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합니다.

화면 보시죠.

최근 완공된 건물입니다.

복도 양쪽으로 방이 10개, 방마다 욕실과 주방을 들인 이른 바 '원룸텔'입니다.

2, 3, 4층까지 원룸 20여 개가 모두 LG 계열사 사외기숙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원룸텔 입주자 : 회사에서 알아서 (건물 임대를) 다 해줘요. 저희는 여기 배정해주는대로 사는 거죠.]

그런데 이 건물 주택이나 창고로 준공검사를 받은 뒤 내부를 불법 개조했습니다.

[명영환/파주경찰서 지능팀장 : 각 층에 1가구로 사용 승인 받았습니다. 출입문 만들어서 안에 화장실이며 샤워장, 싱크대 같은 걸 넣고…]

주변 건물도 비슷합니다.

불법 개조, 여기서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마을 주민 : 3집밖에 없어요, 합법적으로 지은 집이…. 불법이 전부죠. (주인이 누구에요?) 서울 사람들이죠. 임대사업하려고…]

외지에서 온 건축업자들이 처음부터 불법 원룸텔로 만들었습니다.

[파주시 A 부동산 : (수익이 얼마나 되요?) 돈 1천만 원 정도. (한달에?) 그렇죠. 방이 20개면 1천만 원 아닙니까 40만 원씩이니까  800만 원 정도.]

부동산 업소를 찾아 갔더니 위반은 맞지만 불법이 아니다,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파주시 B부동산 :  위반건물이지 이건 불법이 아니에요. 벌금내라면 벌금내고 부수라면 부수고 하겠죠. 그런데 건축은 준공 떨어지고 나면 부수는 건 없죠.]

파주경찰서는 건물을 불법 개조한 건축주 70여 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불법개조에 공무원과 유착이 있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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