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잇따라 일어난 유혈 사태로 중국 당국이 긴장한 가운데, 폭발물을 지녔다는 승객의 농담 때문에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8일 아침 7시 55분 청두를 출발해 우루무치로 가려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항공기가 공안당국의 대대적인 보안 검색 때문에 이륙 시간이 당초보다 2시간 정도 지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동은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한 남성 승객이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 묻는 승무원의 질문에 '폭발물'이라고 농담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승객은 탑승이 취소된 채 공안당국 조사를 받았으며 공항 경비대는 항공기에 실린 수화물을 모두 검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공안당국은 항공기 안전 운행에 영향을 끼쳤다는 이유로 이 남성에게 4백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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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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