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의 물가잡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5일 물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태풍과 장기간 지속된 호우피해 여파로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금값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8월 물가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도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의 4.7%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이 8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8월 물가상승률이 5%에 근접하거나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모레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의 대책들을 취합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매주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해 온 물가 관계장관회의의 안건들을 다음주에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다루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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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