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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모기기피제 제품 적발…부작용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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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몸에 뿌리면 모기에 안물린다는 약 쓰실 때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무허가 제품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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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할 것 없이 야외활동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건 모기나 날벌레들입니다.

최근에는 뿌리거나 팔찌처럼 차는 등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모기 기피제가 인기입니다.

[이재경/서울 합정동 : 긁히면 아이들이 너무 괴로워하고 상처가 생기기 때문에 일단 쓰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식약청 점검 결과 허가도 받지 않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 21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효찬/식약청 화장품정책과장 : 사람의 보건을 위해서 사용하는 파리, 모기 등을 구제하거나 기피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아야만 합니다.]

모기기피제가 아닌데도 모기 쫓는 의약외품인 것처럼 과장 광고를 한 제품도 12개나 됐습니다.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부작용 우려도 큽니다.

[김형섭/피부과 전문의 : 접촉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환경 호르몬 같은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다면 피부쪽 말고도 전신적인 나쁜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식약청은 팔찌나 목걸이, 방향제, 패치 형태의 모기 기피제는 허가 받은 게 하나도 없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식 허가를 받은 뿌리는 제품 40종과 바르는 제품 34종은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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