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 협상을 완전 타결했습니다. 3년 연속 무파업 타결입니다.
UBC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54.19%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음을 선언합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을 완전 타결했습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 4천여 명 가운데 94.48%가 투표에 참가하고 54.19%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습니다.
노조는 6월 8일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지만 타임오프 등으로 난항을 겪자 이경훈 지부장이 자해하기도 하면서 회사와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 통과시켰습니다.
[장규호/현대자동차 노조 대변인 : 많은 어려움 속에 장기간 진행됐던 올해 임단투를 최종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조합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87년 노조 설립 이후 처음 3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백승권/현대자동차 홍보팀장 : 1차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현대차 노사는 앞으로도 더욱 합심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중추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
타결 내용은 임금 9만 3천원 인상과 성과-격려금 300%와 700만 원 지급, 59세 퇴직 후 회사가 필요할 경우 계약직으로 1년 정년 연장 등입니다.
쟁점이 된 타임오프, 즉 근로시간면제제도는 유급 26명, 무급 85명 등 노조 전임자수를 111명으로 절반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29일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올해 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