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리비아 시민군이 완전한 승리를 쟁취하는 시점은 역시 카다피의 신병을 확보하는 순간이겠죠. 시민군이 카다피에 대해서 현상금 18억원을 내걸었습니다.
리비아 국경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리폴리 시내에서는 오늘(25일)도 하루 종일 시가전이 벌어졌습니다.
시민군이 장악한 알-아지지야 요새는 물론, 트리폴리 남부와 공항 등지에서도 치열한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바니/시민군 대변인 : 시르테 등에서 카다피 친위대가 완강히 저항하고 있어 아직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신 기자들이 묵었던 트리폴리 호텔에도 포격이 있었지만 모두 사전에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트리폴리로 접근하던 이탈리아 기자 4명은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시민군 측은 동부 벵가지에 뒀던 본부를 수도 트리폴리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가며 과도 정부 출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또 카다피에게 현상금 18억원을 내걸고 체포 총력전도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는 동결 자산 중 50억달러를 우선 해제해달라고 요청했고, UN 안전보장이사회는 긍정적인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과도국가위원회가 제시한 국민투표 실시와 권력 이양 등 새정부 건설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언제쯤 실현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