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 산하 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엉망으로 관리해 1조 원에 이르는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12조7천억여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받은 우리금융지주 산하 우리·경남·광주은행 등 3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41명을 징계요구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신탁부동산 PF 49건을 취급하면서 시행사들에 4조 원이 넘는 지급보증을 섰다가 7천128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은행의 심사역 2명은 지난 2007년 한 아파트 건설사업 과정에서 대출 부적격 업체의 여신심사 서류를 조작해 800억 원의 부당대출을 해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은행은 운전자금 대출한도를 초과해 신규대출을 할 수 없는 업체에게 50억 원을 대출했다가 47억여 원의 회수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또 우리·광주·경남은행이 시간외 근무수당 등을 과다하게 지급해 2천465억 원이 부당지급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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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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