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24일)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6자회담 재개와 양국간의 경제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쯤 러시아 울란우데의 동남쪽에 있는 제 11공수타격여단 영내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메드메데프 대통령간의 북-러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와 경제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회담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번 회담에선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조기 재개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그동안 남북 대화와 협력 복원을 위해 평화적인 해결방식을 러시아는 한결 같이 지지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회담에선 또 양국간의 교역 문제와 남·북·러 세나라간 경제 협력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장으로 향하는 도로 주변엔 아침부터 경찰들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고, 일반 차량의 통행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오전엔 울란우데 시내의 소비에트 광장과 대형 상점을 둘러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귀환길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올 때와 달리 중국을 거쳐 귀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