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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모차 싸게 팔아요" 인터넷 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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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인터넷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고가의 수입 유모차를 싸게 판다고 속여 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임모(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임씨는 지난 7월13일 유명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수입 정품 유모차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후 최모(29ㆍ여)씨로부터 53만 원을 송금받고 물건은 보내지 않는 등 지난 20일까지 총 20명에게서 1천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시가 120만원 상당의 수입 유모차를 반값인 60여만원에 팔겠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했으며 의심을 피하려고 5개의 다른 아이디로 인터넷에 계속 판매글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올해 초에도 인터넷에 휴대전화를 싸게 판다고 올려 65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7월 초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에서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중고 물품을 사기 전 비슷한 글이 계속 올라오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고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나 중고물품 사이트 내 게시판을 통해 판매자의 계좌번호, 연락처, 아이디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 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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