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2일) 낮 한때 인천과 경기 지역에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오늘 밤에도 경기 일부 지역에 우박이 예보됐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 위에 떨어진 콩알만한 우박이 사방으로 튕겨 나갑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인천과 경기 중북부, 강원 영서 내륙 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이 가운데 인천과 경기도 고양 일부 지역에서 지름이 5mm 정도 되는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여름 낮 도심에 갑자기 쏟아진 우박에 행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이기수/인천 송림동 : 갑자기 비가 오더니, 조금 후에 우박이 땅콩만한 크기가 우두두두 쏟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일할 때 놀라가지고.]
기상청에도 놀란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일부 네티즌들은 어제 중국에 내린 탁구공만한 우박과 비교하며 SNS 통해 실시간으로 우박 상황을 중계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있는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지면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수증기가 얼음 알갱이로 응결되면서 우박으로 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기상대 관계자 : 상대적으로 오늘 (지표)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와서 전체적으로 대기의 불안정 현상이 커졌죠.]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경기 중북부에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을 걸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