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간 교착상태였던 리비아 전쟁의 전세가 최근 반군 쪽으로 급속히 기울게 된 데는 미국의 강화된 공습 지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최근 트리폴리 주변의 카다피 부대 장악 지역에서 미군이 상시 정찰을 하고, 무장 무인기를 통해 카다피 부대에 대한 탐지, 추적, 공격 등 작전을 수행하면서 나토 공습의 정확성이 높아졌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이 공중 지원을 강화한 가운데 반군이 트리폴리 함락 작전을 본격화한 지난 20일 나토가 이끄는 연합군의 공격은 트리폴리의 카다피 진용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런 집중적인 공습은 리비아의 군사 인프라를 파괴했을 뿐 아니라 카다피 진영의 작전 통제력을 저하함으로써 카다피의 친위 사단마저도 이동, 보급, 작전 조율 등에 어려움을 겪었고, 반군은 이 틈을 타 트리폴리 함락을 눈앞에 두게 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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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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