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에는 해마다 이맘때면 전해 드리지만, 그래도 해마다 사고가 끊이지 않는 뉴스입니다. 이번에 벌초 가실 때 예초기 사용, 제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앞두고 공원묘지에서 벌초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풀이 우거지고 경사진 곳이 많다 보니 예초기 칼날에 나뭇가지와 돌조각이 끊임 없이 날립니다.
김대원 씨도 5년 전 제초 작업을 하다 튀어 오른 돌에 눈을 맞았습니다.
다행히 시력엔 큰 문제가 없지만 올 초에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후유증이 큽니다.
보호장구 없이 작업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김대원/예초기 안전사고 피해자 : 날이 덥고 뭐하니까, 그냥 답답하고 갑갑하니까, 또 쉽게쉽게, 귀찮고 해서….]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예초기 사고는 모두 319건.
이 가운데 66%가 추석 전후 8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다친 부위를 보면 눈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리와 팔, 얼굴 순이었습니다.
[고광엽/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반드시 안전보안경이라든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또 예초기의 덮개를 씌워서 작업을 하시고.]
소비자원은 사고 위험이 그나마 적은 줄로 된 예초기 날을 쓰고, 예초기는 반드시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김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