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매출에서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10위권 그룹 소속 계열사 가운데 은행과 보험, 증권을 제외한 539곳의 지난해 매출액이 756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전체 제조업체 매출의 41.4%에 해당하는 것으로 10대 그룹 제조업체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입니다.
국내 전체 제조업체 매출은 지난 2005년 천 196조 원에서 지난해 천 840조 원으로 5년간 53.8% 증가한 반면, 10대 그룹의 제조업 매출은 412조 원에서 756조 원으로 83.5% 급증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109조 원에서 209조 원으로 무려 두 배가량 증가해 지난해 전체 제조업 매출에서 11.4%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그룹 비중은 6.7% SK그룹은 6.1%, LG그룹은 5.8%를 나타냈습니다.
재벌의 주식시장 영향력도 급증했습니다.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008년 말 277조 3천 82억 원으로 전체 주식시장의 44.5%에서, 지난 1일에는 698조 7천 389억 원으로 52.2%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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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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