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발끈했습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둘러싼 움직임 박세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청와대를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1일 투표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한것은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어겼다는 겁니다.
[김성호/민주당 무상급식 대책특위 대변인 : 대통령의 정치적 지위보다는 공무원으로서의 지위 즉 선거중립, 정치중립을 더 강조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발언이 사실로 드러나면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주민투표에서 이겨야 한다는 의지는 갖고 있지만, 선거법을 위반하는 발언은 한 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여야는 24일 주민투표를 앞두고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서울 48개 지역 가운데 유효투표율 33.3%에 못 미치는 곳에는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건의하겠다며 투표율 제고를 압박했습니다.
[이종구/한나라당 의원(서울시당위원장) : 33.3%를 넘기지 못하는 지구당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총력전을 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투표 불참 운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