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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군함동원 유혈지압…터키 군 개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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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 정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군함까지 동원해 진압하고 있습니다. 인접군 터키는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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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의 평화롭던 휴양도시 라타키아가 폭음과 함께 검은 포연에 뒤덮였습니다.

탱크는 물론 해군 함정까지 동원한 시리아 보안군의 무차별 포격에 무고한 시민 21명이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라타키아 외에도 하마와 홈스 등에서도 계속된 무력진압으로 적어도 11명이 숨졌다고 현지 인권단체들은 전했습니다.

2천 명이 넘는 인명피해와 거센 안팎의 비난에도 시리아 정부의 무자비한 학살이 계속되자 국제사회는 압박의 강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과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유혈진압 중단은 물론 시민들의 민주적 정권 교체 요구가 수용되야 한다며 아사드 정권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시리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접국 터키도 다국적군이 결성된다면 동참할 수 있다며 군사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오는 18일 시리아 인권 상황과 인도주의적 위기를 다룰 특별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미국 등 서방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맞서 시리아를 지원해 온 중국과 러시아 등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실효성있는 제재조치가 마련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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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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