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째 끌어온 낙농가와 우유업체간 원유공급가 인상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낙농가를 대표하는 낙농육우협회는 조금전인 오후 2시쯤 서울 양재동 낙농진흥회 협상장에서 협상결렬을 선언했습니다.
협회측은 당초 리터당 173원 인상해달라는 요구를 리터당 145원 인상으로 낮추는 등 협상에 성의를 보였지만, 리터당 130원 인상안과 함께 위생기준을 완화해 사실상 8원을 더 올려주겠다는 제안을 했던 업체측이 막판에 위생기준 완화방침을 철회함에 따라 결렬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오후부터는 일단 원유공급을 재개하겠다고 밝혀, 우려했던 우유대란은 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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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