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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남북 화해 차원…대북 식량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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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며 대북 식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어제(10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대북 식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올해 초 유엔 산하기관이 북한을 방문해 실사한 결과, 61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문제를 떠나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 지원이 절실하다며,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반 총장은 어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대북 식량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남북한간의 화해 도모 이런 차원에서도 이 한국정부가 좀 긍정적으로 전향적으로 검토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반 총장은 또,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이 방북 등을 통해 직접 개입할 수도 있지만, 남북대화나 6자회담 등 기존의 대화 틀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이 좀 더 주도적으로 나서주기를 당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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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행 중인 유엔 대북 제재조치는 북한의 이행 상황에 따라 해제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제재 해재를 위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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