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벌들이 점점 더 강해져서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막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가 보도했습니다.
르 몽드는 특히 한국 정부가 거대 재벌에 관대한 잣대를 들이댄 것이 부정부패와 독점을 비롯한 한국 재벌의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르 몽드는 지난해 국제투명성기구의 반부패지수 조사에서 39위를 기록해 선진국들에 비해 크게 뒤졌다며 최근 발생한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삼성테크윈 부정 문제'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이어 지난 2007년 횡령 혐의로 3년형을 받은 정몽구 회장과 2008년 탈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건희 회장이 사면을 받은 것을 두고 중소기업인들은 누릴 수 없는 특혜라고 지적했습니다.
르 몽드는 재벌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사업영역을 더 확대해 중소기업들의 고유영역이었던 두부, 커피·피자 체인점부문까지 침범했다며 현재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재벌의 희생자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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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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