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시장은 일주일만에 겨우 숨돌렸습니다. 개인이 샀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가 더 많았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 시세판이 붉게 변했습니다.
증권사 객장도 모처럼 투자자들로 붐볐습니다.
[개인투자자 : 오늘 좀 샀지. 이 가격이면 더 사도 되고… 난 오늘 만족했어. 이 정도면 뭐…]
주가가 싸졌다고 판단한 개인 투자자들은 1조 5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여 하루 매수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힘입어 76포인트가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결국 4포인트 오른 1,806.24에 마감됐습니다.
[조윤남/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옵션만기를 앞둔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도가 대량으로 나왔고요. 아직도 투자자들은 뭔가 이 위기감이 끝나지 않았다라는 두려움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은 1조 3천억 원 가까이 내다팔았습니다.
거래일수로 최근 7일간 팔아치운 주식이 4조 5천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조 1,30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투자자 : (불안해서 오늘은 안 사셨어요?) 네. 살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 내려갈 가능성이 충분할 것 같아. 아침에 올랐으면 그걸 계속 유지를 해주든가.]
환율도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8원10전 내린 1달러 1천80원에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