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자신들을 욕하고 다닌다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10대 5명을 구속하고 8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C군이 광명 일대에서 속칭 '일진'으로 행세하는 자신들을 욕하고 다닌다며 지난 해 9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하교하던 C군을 송파구 재개발 지역으로 끌고가 9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했고, 이 과정에서 C군이 기절하자 물을 부은 뒤 다시 때려 전치 6주의 골절상 등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C군의 머리에 비닐 봉지를 씌우고 구덩이에 머리를 넣게 한 뒤 흙으로 덮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C군은 현재 퇴원했으나 대인 기피증 증상을 보이고 있고 경기도 모처의 친척 집에 머물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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