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주황색 잠수복을 입고 작업하는 제주 해녀를 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해녀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녀들에게 상의와 머리에 쓰는 후드가 주황색이고, 하의만 검은색인 잠수복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올 하반기에 처음으로 1억2천만원을 들여 주황색 잠수복 400여벌을 구입, 해녀들에게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해녀에게 3년마다 주황색 잠수복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상·하 모두 검은색인 잠수복만 해녀들에게 지급해 왔으며, 유색의 잠수복을 지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황색 잠수복을 보급하는 것은 검은색 잠수복을 입고 바다에 들어가면 식별이 어려워 선박과의 충돌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실종사고가 났을 때도 찾기가 어렵 기 때문이다.
주황색을 코팅한 잠수복은 검은색 잠수복보다 1벌당 4∼5만원이 비싸지만 색깔 이 밝아 식별이 쉬울 뿐 아니라 더 질기고 부드러운 장점이 있다.
지난해 말 현재 현업에 종사하는 해녀는 4천995명이다.
연령대는 30대 2명, 40 대 123명, 50대 954명, 60대 1천752명, 70대 2천164명으로 60대 이상이 70%를 차지 한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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