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모두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피해 상황 한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풍 '무이파'로 지금까지 모두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 상황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산에서 1명, 전남에서 3명이 숨지고, 부산과 충북에서 각각 1명씩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178가구가 물에 잠기거나 부서지면서 이재민 360여 명이 발생했고, 어선 154척과 방파제 200여 미터가 파손됐습니다.
또, 충남 보령과 전남 광주에선 도로 표지판과 가로수 수십 그루가 강풍에 뽑히거나 쓰러졌고, 전남 나주와 충남 예산 등에서 배와 사과 농가 1천여 ha가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풍에 정전피해도 잇따라 전남과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36만 3천여 가구가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밖에도 도로 27곳이 유실되고 농경지 1천 3백여ha, 양식시설 5.65ha, 비닐하우스 300여 동과 축사 22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됐습니다.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는 오늘(9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