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한국의 뒷통수를 쳤습니다.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야 맞다는 겁니다. 한국의 대미외교가 있긴 있었던 건지 의아합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최근 IHO, 즉 국제수로기구에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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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지역에 대해서는 복수의 명칭을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일본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셈입니다.
영국도 미국과 같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실무그룹 차원에서 각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과정이라며 내년 IHO 총회 전까진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1992년부터 일본해와 함께 동해가 병행 표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HO는 1929년과 37년, 53년, 이렇게 3차례에 걸쳐 바다 이름을 결정했는데 당시 우리는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결국 동해는 세계 지도에서 일본해란 이름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2009년 기준으로 세계 지도의 28%만 동해를 동해, 또는 일본해와 함께 병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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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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