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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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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한국에 공급하기 위해 북한을 경유한 가스관 부설에 대해 3국 가스당국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이같이 밝히고, 전문가들이 합의에 이르면 3국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한 본격적 프로젝트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을 경유한 송전선을 통해 러시아의 잉여전력을 한국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 연결 사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과 관련해 "러시아는 앞서 세계식량기구를 통해 인도적 식량 지원 차원에서 500만 달러를 지원했다"며 "현재 5만톤의 밀가루를 북한에 추가 지원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지도부와 북한 김정일 위원장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러시아 방문 초청을 받은 상태"라며 "방문 시기는 양국 정부 사이에 합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성환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최근 남북대화와 북미 대화에 뒤이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현재 재개 여부를 논의 중인 6자회담이 내용있고 실질적으로 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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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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