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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이파'에 긴장…평북 200㎜ 이상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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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무이파가 점차 북상하면서 북한도 7일 밤부터 초속 1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부는 등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중앙기상연구소를 인용해 "어젯밤 9시부터 황해남도에서 초당 17m의 바람이 일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며 "태풍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오늘 밤부터 평안남북도에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통신은 또 "서해상에서 남동풍이 초당 10에서 15m로 불고 물결이 4에서 6m로 높겠다"며 일부 해안에서는 해일의 우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중앙방송도 오늘 오전 두 차례에 걸쳐 태풍경보를 전하면서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 지방에서 남서풍이 초당 8에서 12m로 비교적 강하게 불겠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하순 내린 집중호우와 큰물 피해가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30여명이 숨지고 6천480여동이 살림집이 파괴됐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태풍으로 피해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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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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