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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표 부인 "남편은 '학동마을' 선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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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과 관련해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이 자신의 남편은 그림 선물을 받은 사실을 몰랐다고 법정에서 거듭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한 전 청장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전 전 청장의 아내 이모 씨는 "당시 남편은 그림을 본 적이 없음은 물론 선물 받은 사실 자체도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씨는 "남편이 이후 그림 로비 문제가 불거지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냐'며 놀라움과 분노를 드러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상률 전 청장의 아내 김모 씨는 "전군표 전 청장의 아내 이모 씨에게 고마운 점이 많아 답례 차원에서 남편과 상의 없이 그림을 선물로 줬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한 전 청장은 지난 2007년 고 최욱경 화백의 작품 '학동마을'을 전 전 청장에게 상납하고, 주정회사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6천9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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