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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빠져 뇌사 10대, 6명에 장기기증

아버지 "장기이식 받은 분들이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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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천에 빠져 혼수상태에 놓였던 허영주양 남매 중 동생 16살 재원 군이 6명에게 장기기증을 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사고 후 남매는 머리에 피가 고여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8일 전북대병원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간과 신장 2개, 심장, 각막 2개를 기증했습니다.

남매의 아버지 50살 허철호 씨는 아들이 깨어날 가망성이 없다는 소식에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누나 허영주 양은 의학적으로 소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부천에 사는 허양 남매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일 외가인 전주에 놀러 왔다가 전주천에 빠져 혼수상태에 놓였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외삼촌 40살 박 모 씨는 남매를 구하려 뛰어들었다가 끝내 숨졌습니다.

남매의 아버지 허씨는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고, 어머니는 지난 4월 유방암 수술을 받는 등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면서 시민이 성금을 보내는 등 온정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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