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결과 지역 별 물가상승률 차이가 상대적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돼지갈비 같은 일부 품목의 경우 지역에 따라 가격 상승률이 최고 30배나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최고 상승률을 보인 품목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인천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의 지난달 '시·도별 서민생활물가' 10개 품목의 1년 전 대비 상승률을 보면 최고와 최저 지역 간 차이가 모두 10%포인트를 넘었습니다.
서민생활물가 10개 품목은 지난달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행정안전부가 지역 간 가격비교를 통해 물가 안정을 유도하려고 선정한 것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삼겹살과 돼지갈비,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설렁탕과 자장면, 배추, 무 등이 포함됩니다.
지역별 오름폭 격차가 가장 큰 돼지갈비는 전체 상승률은 15.5%였지만 광주는 2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은 0.7% 상승에 그쳐 광주의 상승률이 인천의 31.6배로 나타났습니다.
된장찌개는 전 도시 평균 7.7% 올랐고, 자장면은 전체적으로 8.2% 올랐지만 지역별로는 대전이 17.7% 오른 반면 울산은 1년 전에 비해 가격 변화가 없었습니다.
공공요금인 시내버스료는 이미 올린 대전·대구, 울산과 광주 등에서 15%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지만 아직 올리지 않은 수도권은 변화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