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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 태풍 폭우로 '산사태'…한때 마을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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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11시쯤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 지계마을 입구로 통하는 도로변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 토사가 도로를 가로막아 마을 전체가 고리뵀습니다.

광양시는 공무원 3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토사 제거작업을 벌였고 5시간여 만에 도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이 마을에 사는 63살 강모씨가 집 뒤 야산에서 토사가 유실되자 이를 확인하러 나갔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광양에서만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00mm 가까운 비가 내린 광양 지역에는 도로 수십 곳이 침수됐으며 여수시 학동, 삼일동 소라면 일대에는 시간당 52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내리며 주택 일부가 침수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에 정전사고가 잇따라 오늘 새벽 4시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 15만여 가구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밤 8시쯤 순천시 승주읍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져 일대 6천여 가구가 정전됐고 이어 9시쯤에는 보성군 벌교읍에서 역시 나무가 쓰러지며 9천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10시 50분을 기해 영산강 남평지점에 발효됐던 홍수주의보는 오늘 새벽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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