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은 7일 제9호 태풍 '무이파'가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본청과 서·남해지방청, 산하 10개 경찰서가 2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조정통제·구조대응·방제대응·해양안전 등 8개반을 구성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선 파출소와 출장소에서는 전체 직원의 2분의 1이 비상근무를 하며 항만과 방파제 일대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또 태풍특보가 발효된 서해와 남해상에서는 경비함정들이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소형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조치한 상태이다.
해경 관계자는 "무이파가 빠른 속도로 북상함에 따라 태풍에 대비한 경계 수준을 높였다"며 "제주도 앞바다에서 피항 중이던 선박 1척이 모래밭에 얹힌 것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해상에서 큰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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