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가 미국의 신용 등급을 강등한 것을 놓고 미 정부와 S&P 사이에 타당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S&P가 미국의 국가채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채무를 2조달러 잘못 산정하고 그것을 인정했으면서도 이유를 바꿔 결국 신용 강등을 결정했다면서 평가의 신뢰성과 진정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S&P는 채무 규모 산정상의 실수가 지엽적인 문제일 뿐 평가 자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면서 미 당국이 고질적인 채무 문제를 계속 안고 가려고 하기 때문에 등급을 떨어뜨린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가의 대표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S&P의 조치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강등 결정이 타당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