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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계곡에 하수 방류…대형음식점 18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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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대형 음식점들이 주변 청정 계곡과 하천에 하수를 마구 버리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최효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산 삼천사 계곡 인근의 한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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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저장 탱크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섞인 하수가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업소는 오수를 탱크에 모았다가 비밀 관로를 통해 계곡으로 흘려 버렸습니다.

['오염하수 무단방류' 음식점 주인 : 그래도 다른 집(음식점)보단 (하수가) 깨끗할 거예요.]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대형 음식점 7곳 등 모두 18곳의 음식점들이 이렇게 오염된 하수를 처리하지 않고 배출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소가 배출한 오염된 하수는 하루에만 무려 1000톤, 허용 BOD 기준치를 400배 이상 초과한 오수를 그대로 방류한 업소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북한산에 있는 음식점들은 오수들을 계곡으로 쏟아냈고, 이 오수는 계곡을 거쳐 곧바로 한강으로 유입됬습니다.

[어용선/서울시 특별사법경찰 수사관 : 한강으로 유입이 되면 하천생태계도 파괴가 되고, 식수로도 사용할 수 없게되기 때문에….]

음식점들은 반드시 자체 하수처리시설을 갖춰야 하지만 수천 만원이 드는 비용 때문에 그냥 몰래 버리는 겁니다.

[신재은/서울환경운동연합 : 적발을 하고 벌금을 물리는 식의 일회적인 처방에 그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하수를 무단방류한 음식점 14곳의 업주를 형사처벌하고, 4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설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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