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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불가마…남원서 풀 베던 90대 노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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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더운 하루였습니다. 전북 김제의 기온은 37도를 기록했습니다. 남원에서는 90대 어르신이 땡볕에서 농사일을 하다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JTV 최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햇볕이 가장 뜨겁다는 오후 2시.

햇볕에 달궈진 철판 위에 달걀을 깨뜨리자 금세 익기 시작합니다.

바람 한 점 들지 않는 도심은 말 그대로 찜통 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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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정/전주시 인후동 : 땀도 많이 나고, 그래서 밖에 나와보니까 불쾌지수가 높아서 그런가, 너무 짜증날 정도로 덥고 힘들어요.]

도심 물놀이장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서재원.서무호/전주시 중화산동 :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물놀이장에서 애랑 노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전북 고창의 낮 기온은 36.7도, 기상청 공식 기록으로 올 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전라북도를 비롯해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불볕더위에 남원에서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풀을 베던 92살 우모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하우스 안 온도가 45도까지 오른 점으로 미뤄 우 노인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기순/남원 송동파출소장 : 비닐하우스 안에서 사망하셨다 그래서 비닐하우스 온도를 재 보니까 그 열이 10분 내에 45도까지 올라간 걸로 봐서 아마 열사에 의한 사망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6일)까지 이어지다가 내일 밤부터 태풍 무이파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최영규 기자

(영상취재 : 김대수, 문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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