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 팡정현 정부가 일제 시대 중국에 건너왔던 '일본 개척단'을 위해 세운 묘비가 중국인들에 의해 훼손됐다고 경화시보가 4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반쯤 중국인 남성 5명이 이 묘비를 철거하려다 실패하자 쇠망치로 비석 일부를 깨고 붉은 페인트를 뿌려 비문을 훼손했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가 밤 늦게 풀려났습니다.
묘비 훼손에 참여하고 이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한 남성은 "일본개척단 역시 중국을 침략했던 일제의 일원이며 그들을 위해 묘비를 세우는 것은 중국의 치욕"이라며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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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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