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행원 임금문제를 놓고 금융권 노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금융노조는 6일 오후 2시 KBS 88체육관에서 신입 행원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삭감된 임금을 원상으로 회복시켜달라고 사측과 정부에 요구하는 합동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지난 2009년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동조해 신입 행원들의 임금을 평균 약 20% 깎았습니다.
금융노조는 "신입 행원들의 경우 1년 먼저 입사한 선배들보다 수백만 원 적은 연봉으로 출발해 갈수록 임금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동참했던 대기업들과 지방은행들은 대부분 임금체계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신입 행원 임금 원상회복 요구만 수용해도 9월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사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