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2일 한·미·일 공동으로 ITER(이터)에 쓰일 고출력의 핵융합 가열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ITER는 우리나라와 미국, EU,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해 핵융합 실험로를 건설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가열장치는 현재까지 개발된 것 가운데 가장 높은 주파수를 가진 170㎓ 마이크로파로, ITER와 가장 비슷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케이스타)에 설치해 실험 가동한 결과 플라즈마를 가열하는데 성공했다고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플라즈마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1억~20억도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가열장치의 출력이 높아야 합니다.
권 면 KSTAR 운영사업단장은 "이번 성과는 ITER에 적용될 가열시스템이 KSTAR에서 가장 먼저 수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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