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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감독부실 질타…청문회 증인채택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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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법무부와 감사원 그리고 국세청의 기관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감독 당국의 총체적인 부실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검찰과 감사원이 2008년 부산저축은행의 M&A 특혜 의혹을 규명하지 못해 부실이 눈덩이처럼 커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이 4500억원의 부실을 안고 있던 대전·전주 저축은행을 인수합병할 수 있도록 관련법 시행령이 예외적으로 고쳐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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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국세청이 부산저축은행의 대출수수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세해 700여억원의 국고 손실을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청문회 증인채택에 대한 여야의 신경전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부산저축은행 김양 부회장과 절친한 사이라면서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은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2일) 오전 증인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내일 다시 한번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여야가 증인협상에 실패할 경우 청문회 파행과 함께 성과없는 국정조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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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용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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