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와 EU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지난달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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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영역
지난달 EU로의 수출은 1년 전보다 12% 줄어든 40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입은 34% 늘어난 41억 4천만 달러로 6천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첫 월간 무역 적자입니다.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 석유제품 등은 수출이 80% 이상 늘었지만, 선박 수출은 70%나 줄었고, 평판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IT제품의 수출도 감소폭이 컸습니다.
EU로의 수입은 항공기와 부품, 자동차, 기계 등이 크게 늘었고, 국내 가격이 크게 뛴 돼지고기 수입도 215%나 급증했습니다.
돼지고기와 수산물의 경우 관세 인하로 인해 수입 가격이 하락했지만, 와인과 치즈, 초콜릿 등은 오히려 수입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호조였던 선박 수출이 급감해 전체적인 수출 규모가 감소했지만, 선박을 빼면 전반적으로 수출이 15%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 국내 경기회복과 중소기업의 활로 개척에 FTA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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