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시 권장소비자 가격 시대로 돌아갔습니다.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도입한 오픈프라이스 제도는 그렇다면 실패한 정책입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라면 봉지에 권장소비자가격이 붙었고, 제품 상자에 가격을 표시한 것도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시행되기 전, 가격입니다.
라면 1년 전 가격으로 되돌아갔지만,
[농심 관계자 : 오픈프라이스 제도 시행기간 동안 가격 인상이 없었고, 소비자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예전 권장소비자가격으로 책정하게 됐습니다.]
빙과와 아이스크림, 제과업체들은 정해진 방침이 없다며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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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상승분을 감안해 편의점 판매가격 보다는 낮지만 1년 전 가격 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권장소비자가격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일부제품에 한해 이달 초부터 제품 상자에 가격표를 붙이고, 다음 달부터 이런 낱개에도 가격을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제품이지만 권장소비자가격이 부활한데 대해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픈프라이스를 통한 제품 가격 인하에 실패한데다, 권장소비자가격 도입은 일단 가격을 높게 책정한뒤 터무니 없이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충동구매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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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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