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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반군 공격, 수학공식으로 예측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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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물리학자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미군 전사자 자료를 분석, 적군의 다음 공격 날짜를 예측할 수 있는 수학공식을 만들어 공개했다.

마이애미대 닐 존슨 교수는 31일(현지시각)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의 시사프로그램 '모든 것을 고려해본다면(All Things Considered)'에 출연해 적군의 공격은 무작위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특정한 수학적 패턴을 따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존슨 교수는 "이라크·아프간 전쟁의 전사자 자료를 그래프로 옮기면 뚜렷이 위를 향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이는 소형 계산기를 두들겨 답을 낼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방정식으로 치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2건의 적군 공격이 똑같은 장소에서 일어난다고 가정했을 때, 두 공격 사이의 시간 간격을 계산해 방정식에 넣으면 다음 공격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았는지가 답으로 나오는 방식이다.

이 경우 방정식은 적군의 '폭탄테러' 학습곡선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적군이 테러를 저지르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연마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반복을 통해 능숙한 테러범으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존슨 교수는 "테러를 저지르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적군은 더 능숙해지는데, 여기에는 특정한 수학적 패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학식으로 구하는 '다음 공격날짜'는 추정치일 뿐이라고 인정했지만, 적군의 공격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존슨 교수는 그와 연구팀이 공동개발해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이 수학식에 미국 국방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으며, 현재 미국 해군연구소의 지원금을 받아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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