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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희망버스 집회…주민-보수단체 회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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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를 반대하며 어제(30일) 세 번째로 부산을 찾은 3차 희망버스가 철야 가두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희망버스를 반대하는 영도 주민 및 보수단체 회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있었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6시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3차 희망버스 환영 문화 한마당 행사 서울과 광주, 대구 등 전국 50여 곳에서 1만여 명이 참가 했습니다.

부산역 집회 후 행사 참가자들은 대중교통 편을 이용해 영도 한진중공업 주변으로 집결했습니다.

주최측은 2차 대회 때와는 달리 버스통행이 없고 주택 밀집지역이 아닌 외곽도로에서 철야 집회를 가졌습니다.

시민불편을 고려한 주최측의 조치입니다.

하지만 경찰의 원천봉쇄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윤성호/전주시 서신동 : 만남의 길은 열어주는 것이 인간적으로도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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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은 휴대전화로 집회 참가자들에게 정리해고가 철회 될 때까지 싸워 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김진숙/민노총 지도위원: 나를 내려오게 하려면 어떤 마음으로 206일을 버텼는지 그걸 먼저 헤아려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영도 주민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회 참가자들의 영도 진입을 막으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 났습니다.

이 바람에 집회 참가자 2천여 명이 영도로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 오전 철야 집회를 마치고 해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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