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된 폭우 이후 첫 주말인데요, 수해 지역에선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워낙 피해가 커서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동두천시.
보산동에서만 8백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고 천 5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외국인 관광특구도 수마가 할퀴고 가 폐허가 됐습니다.
이지역에선 군인과 공무원,미군까지 2천 5백명이 투입 돼 사흘째 복구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산사태로 17명이 숨진 우면산 일대 복구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쏟아진 토사의 양이 워낙 많아, 토사를 치우면서 복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막혔던 남부순환로의 통행은 어제(29일) 재개됐지만 여전히 소통은 어렵습니다.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61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71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만여 세대가 침수돼 이재민 만 천여 명이 발생했고 12만 9천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우면산 산사태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다음달 6일까지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