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아버지가 물놀이 중 위험에 처한 외손녀를 구하고 자신은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29일 낮 3시쯤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남대천 상류에서 71살 김모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2시간만에 사고현장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12살짜리 외손녀와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외손녀가 물살이 빠른 쪽으로 빨려들어 가자 이를 구하려다 외손녀는 하천가로 밀어내고 자신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오늘 오전 딸과 사위 등 가족 10여명과 함께 피서를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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