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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원 "방한 강행"…정부, '입국 금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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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울릉도 방문을 계획 중인 일본 의원들이 결국 방한을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9일)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서 이들의 입국을 불허하겠다는 정부의 최종 입장을 통보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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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오늘 오후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렀습니다.

외교부는 무토 대사에게 양국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의원들이 방한을 강행한다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겠다는 최종 입장을 통보했습니다.

무토 대사는 입국 금지 조치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외교부는 입국 금지 조치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의원들의 방한 강행은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였던 자민당도 개인 신분으로라도 방한하겠다는 이들을 더 이상 설득하기 어렵다고 보고 사실상 방한을 허락했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행정부가 국회의원들을 가로 막기 어렵다며 중재 역할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우리 정부에게 일본 의원들의 방한시 신변을 보호해 달라는 요청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 의원들의 방한 강행시 고위 인사 교류와 경제협력 등 추진 중이던 한일 협력 방안들이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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