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치하고 있는 국제 행사들이 대부분 단체장의 홍보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방 재정의 악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1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국비 10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개최한 국제행사 28개에 대해 감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사업비는 2008년 1천114억원에서 작년 7천144억원으로 3년간 7배 증가했지만 수입금과 외국인 관람객은 계획대비 60% 안팎에 불과하고 14개 행사는 외국인 관람객 비율이 국제 행사 기준인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F1대회를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하다 실패하자 사업타당성 재검토 없이 전남도 재정부담으로 추진해 4천 8백여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시는 국제박람회기구의 승인도 받지 않고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사업'을 추진하다 협약 위반 통보를 받으면서 121억원의 예산을 날렸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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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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