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화물기 추락' 아시아나항공 주가 급락

"보험 가입 손실 제한적이나 이미지 타격 불가피"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조종사 2명이 탄 화물기가 추락하면서 아시아나항공[020560] 주가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고, 사고 원인이 기체결함으로 판명되면 여객영업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28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서 전날보다 550원(4.74%) 내린 1만1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4시28분께 제주시 서쪽 약 107㎞ 해상에서 통신두절됐던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747 화물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최대 악재였다.

1993년 7월28일 서울발 목포행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 18년 동안 유지해온 무사고 기록이 깨지게 되자 실망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업계는 기체 결함으로 항공기가 추락했을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축전지 등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작년 화물 매출액은 1조3천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한다. 화물기를 10대 보유하고 있어 대당 매출 기여도는 약 3%다. 비행기는 금융리스로 들여왔고, 잔액은 9천만달러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애널리스트는 "보험에 가입돼 실제 손실 폭은 제한적이지만, 화물부문 영업에 심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체결함으로 판명되면 여객영업에도 타격이 있으며 당분간 주가 하락이 확실시된다. 다만, 9ㆍ11등 과거 일시적 사고로 내려간 주가는 나중에 복원된 만큼 낙폭을 보며 매수시점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한항공[003490]은 화물영업에 일부 반사이익이 있겠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속에 같은 시각 1천200원(1.75%) 내린 6만7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고
광고 영역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