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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허전문사 '앵그리버드' 특허침해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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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전문회사인 로드시스가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 제조사인 로비오를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함에 따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특허전쟁이 게임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로드시스는 로비오에 앵그리버드 게임이 게임 내부에서 새로운 레벨 구매와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게임은 하루 100만건 정도의 내려받기(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다.

앵그리버드를 상대로 한 이 소송은 최근 IT업계에서 특허 관련 법적 다툼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앵그리버드는 당초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였으나 현재는 웹브라우저와 콘솔 등 각종 플랫폼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제작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특허제도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유럽보다 광범위하게 주장할 수 있게 돼 있어 유럽 게임개발자들의 미국 진출을 막아왔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이에 비해 유럽의 특허제도는 구체적인 증거와 함께 특허침해의 실질적인 손실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등 특허침해 주장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돼 있다고 포브스는 말했다.

로드시스는 앞서 애플의 운영체계인 iOS 관련 개발자 7개사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당시 애플이 "이미 특허 관련 로열티를 지불했다"고 주장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편을 들어준 바 있다. 로드시스는 현재 이에 동의하지 않은 상태다.

포브스는 게임산업을 멍들게 하고 있는 특허와 관련된 법적다툼이 스마트폰시장에서 먼저 시작된 것으로, 스마트폰 업계는 이들 소송으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으며, 소송비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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