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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단속 무마 돈받은 부산 경찰관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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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수사과는 27일 오락실 업주로부터 단속무마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뇌물수수)로 부산 모 경찰서 생활질서계 직원 정 모(56), 이 모(57) 경위를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경찰관을 무고한 혐의로 오락실 업주 김 모(57)씨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 경위는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업주 김 씨로부터 단속무마 청탁을 받고 수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을, 이 경위는 2008년 7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수차례 걸쳐 1천700만 원을 각각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오락실 업주 김씨는 단속 때마다 정 경위 등에게 자신의 업소를 빼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네고, 지난해 5월 오락실 단속 경찰관이 바뀌자 새로 발령받은 경찰관을 교체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투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락실 유착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부산지역 15개 경찰서 오락실 담당경찰관 전원을 교체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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